나주 ‘잠애산성’ 삼국시대 축조 가능성···고고학계 관심
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소재 복암리고분(사적 제404호)과 정촌고분 배후에 입지한 산성(山城)인 ‘잠애산성’이 삼국시대에 축조된 ‘석성(石城)’일 가능성이 제기돼 국내 고고학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재)나라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잠애산성의 축조시기를 추정케 하는 성벽 분포 범위, 유물, 성벽 내부 생김새 등을 발굴·조사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산성의 범위